‘빈 수레가 요란하다’는 속담이 있다. ‘대전방문의 해’가 딱 그 모양이다. ‘대전시 승격 70주년, 대전광역시 승격 30주년’을 기념하는 행사의 준비치고는 졸속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.지난해 12월 10일 서울 광화문 인근 포시즌스 호텔에서 ‘2019 대전 방문의 해’ 선포식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전 국민을 상대로 홍보에 들어간 대전시는 지난 1월 8일 국내외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명분 아래 ‘대전방문의 해’를 2021년까지 확대해 3년 동안 추진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. 당시 시 문화체육관광